친구들과 MT를 가던 한나는 ‘아시아의 별’인 한류 스타 서지한의 차 사고를 목격한다. 지한은 호흡조차 멈춘 상태였지만 간호학과 출신인 한나는 응급 처치 후 구조대에 그를 인도한다. 며칠 후, 지한이 생명의 은인을 찾는다는 방송을 본 한나와 친구들. 나가지 않겠다고 말하는 한나에게 현장에서 지켜보기만 했던 마리는 연예인이 될 기회라며 자신이 대신 나서겠다고 한다. 지한은 감쪽같이 연기하는 마리에게 속아 운명의 상대라며 잘해 주고 그녀의 친구들까지 살갑게 챙긴다. 하지만 자신에게도 은근슬쩍 이성적으로 치근대는 지한의 모습에 한나는 실망과 설렘을 동시에 느끼며 감정의 혼란을 겪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