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의의 교통사고로 아내를 잃고, 그 자신도 큰 상처를 입은 채 섬에 틀어박힌 니코스. 다신 누군가를 사랑하지 않겠다고 결심하지만 그래도 자식을 갖고 싶다는 생각에 그는 대리모를 쓰기로 하고, 죽은 아내와 똑같이 생긴 의대생 조지아를 선택한다. 6개월 후, 조금이라도 빨리 아이를 옆에 두고 싶은 생각에 계약보다 더 많은 돈을 주고 조지아를 섬으로 불러들인 그. 그런데 전 부인과 흡사한 외모를 가졌지만 지적이고 독립적인 신여성 조지아와 함께 지내며 니코스는 오랫동안 잠재워 왔던 굶주린 욕망이 깨어나는 것을 느끼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