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섯 명의 남자 형제들 속에서 사내아이처럼 자라 꾸미기나 연애에는 관심도 없고 일만 하며 살던 그녀에게 큰 의뢰가 들어온다. 세계적인 기업가 알렉시오가 그에게 협박 메일을 보내는 범인을 잡아 달라고 요청한 것이다. 평소와 같은 업무라 생각하고 레슬리는 아무런 꾸밈없이 그의 저택으로 향한다. 하지만 그녀를 맞이한 알렉시오는 섹시한 이탈리아 인으로, 선머슴 같던 레슬리의 심장조차 뛰게 만드는 남자였다. 심지어 그는 더 완벽한 조사를 위해 자신의 저택에 머물러 달라고 제안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