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의의 사고로 동생이 죽고, 갑자기 조카의 후견자가 된 앰버. 그러나 거대 항공 회사의 후계자인 조카로 인해 그녀 또한 대기업의 임원이 되면서 급변한 현실과 불필요하게 다가오는 사람들 때문에 짜증 나는 나날을 보내게 된다. 어느 날 사교 생활의 일환으로 참석한 파티에서 지루한 시간을 보내던 중, 한 남자가 앰버에게 다가와 호의를 표시한다. 본능적으로 이 남자 또한 무언가를 노리고 접근했다는 예감을 느끼지만 앰버는 속수무책으로 그에게 빠져들고 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