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원제 : ASSIGNMENT:MARRIAGE
J-008 사랑스런 목격자
내가 결혼을요?
결혼은 그의 임무엔 포함되어 있지 않다.
하지만 경찰관 척 해닝건의 최근 임무는 무력하고 아름다운 목격자의 남편 노릇을 하는 것이다. 그는 니콜 퀴리를 위험에서 보호해야 한다. 그것도 같이 살면서.
하지만 그는 바위처럼 냉혹한 자신을 벗어 던지면서까지 그들의 거짓 결혼을 현실로 만들 생각은 결코 없었다.
니콜 퀴리는 조용한 생활로 되돌아가길 원했다. 그러나 살인범이 잡힐 때까지 척 해닝건의 ‘아내’가 되어야만 한다.
하지만 곧 무뚝뚝하지만 잘생긴 자신의 ‘남편’과 낭만적인 식사, 그리고 정열적인 키스를 나누게 되고, 이번 임무가 영원히 끝나지 않기를 바라는데….
▶책 속에서
「만사가 잘 풀릴 거요」
척이 그녀의 머리칼을 쓰다듬으며 말했다.
「안아 줘요, 척. 날 안아 주세요, 부탁이에요」
그가 그녀를 끌어안았다. 그러자 그녀도 두 손을 그의 목에 감고 그를 꼭 끌어안았다.
그의 가슴은 두근거리기 시작했다. 그는 그녀를 안심시켜 줄 생각이었다. 하지만 그들의 포옹은 점점 바뀌어져 갔다. 그는 지금 당장 그녀를 중지시켜야겠다고 생각하면서도 그렇게 하지 않았다. 그의 품에 안긴 이 여자는 그에게 생전 처음 느껴보는 감정을 일깨워 주었다. 그녀의 머리칼, 피부, 그리고 향기는 독특하기 이를 데 없었다.
▶contents: 프롤로그 / 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