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원제 :Bachelor Blues
I-9 라크의 블루스
가벼운 호감으로 덮어 버리기엔 라크는 너무나 사랑스러웠다.
딸 몰리와 단둘이서 새 삶을 시작하는 라크 세인트, 무뚝뚝한 이웃집 남자 콜.
그를 그림자처럼 따르는 몰리 때문에 그들 사이에 끊임없는 만남이 이어지는데…
라크를 멀리할수록 자신의 감정으로 괴로워하는 콜은 인형처럼 사랑스런 몰리와 아름다운 라크를 결코 외면할 수 없었다.
매력적이고 자상하기까지 한 독신남 콜을 보고 라크는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 걸까?
▶책 속에서
「몰리야, 그만 그만. 리처드슨 아저씨도 좀 쉬셔야지?」
라크는 흥분으로 얼굴이 빨갛게 상기된 딸을 쳐다보면서 말했다. 리처드슨 교수의 얼굴도 마찬가지였다.
여전히 깔깔거리면서 몰리는 물었다. 「왜요?」
「힘드시니까」
그 아이는 콜을 올려다보았다. 「아저씨 힘드세요?」
「천만에 아가씨, 자 올라타세요」 다시 말처럼 아이를 태운 채 부엌에서 나왔다.
집안에 남자가 있다는 사실은 마음 든든했다. 더욱이 그가 콜이었으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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