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원제 : BEYOND ALL REASON
J-063 혼자만의 사랑
평범함을 가장한 서글픈 짝사랑
로스 앤더슨 사장의 개인비서 애비게일. 2년간 상관으로 모시면서 남몰래 싹터온 사랑이란 이름. 비서로서의 역할은 완벽했지만 여성으로서의 참사랑은 완벽할 수 없었던 것인지…
늘 말끔한 정장에 정중한 매너. 애비게일은 비서로서의 이미지 그대로 그 앞에 서야 할 뿐. 마음속의 연정은 깊어갈수록 더욱 냉정해져야만 하고…
알듯 말듯 앤더슨 사장의 애매한 접근에 그저 애타기만 한 애비게일.
▶책 속에서
「당신은 나에게 끌리고 있어, 안 그런가?」
로스는 손으로 애비게일의 등을 쓸었다. 긴장으로 그녀의 온 몸이 굳었다.
「난 당신에게 끌리지 않을 만큼 이성적이에요」
「이성이 무슨 상관이지?」그는 묘한 눈빛을 띠며 싱긋 웃었다.
「두루 상관이 있죠」애비게일이 차분한 목소리로 대꾸했다. 로스가 등에서 손을 떼었지만 그의 손이 닿았던 자리에는 여전히 그의 감촉이 남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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