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원제 : The Millionaire meets his match
HQ-415 그녀는 스파이
복수를 향한 그녀의 첫걸음
듀크 개발로부터 할머니의 가게를 철거한다는 통보를 받게 된 트리쉬. 이에 충격받은 할머니가 결국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나자, 복수를 하기로 다짐한 그녀는 듀크 개발의 극비 정보를 알아내기 위해 경영자인 아담의 비서로 취직한다. 하지만 너무나도 신사적인 아담의 매력에 그녀는 점차 흔들리고 마는데….
그에게 마음을 빼앗겨선 안 돼!
▶책 속에서
“일은 잘 해결되셨나요?”
아담이 문을 열고 사무실 안으로 들어오자 트리쉬는 상냥하게 말을 건넸다.
“서류는 사장님 책상에 놓아두었습니다.”
아담은 뭔가 말을 하려다 말고 알았다는 듯 고개를 끄덕였다.
“고맙소.”
“별말씀을요, 사장님.”
“앞으로는 아담이라고 불러 주시오.”
“네? 아, 네…. 알겠습니다.”
아담이 사무실 안으로 사라지자 트리쉬는 의자에 털썩 주저앉았다. 도대체 내가 왜 이러지? 잘생긴 남자를 처음 본 것도 아닌데 아담 듀크는 그녀를 매료시키는 특별한 능력을 지니고 있는 듯했다. 그의 눈을 빤히 쳐다보고 있으면 온몸에 전기가 통하는 느낌이었다. 그 움직임에 온 신경이 쏠려서 숨을 쉴 수조차 없었다.
“이건 그냥 남녀 간의 화학 작용일 뿐이야. 그가 내 적이라는 사실을 잊어선 안 돼….”
▶contents:
chapter 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