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원제 : Wedding Daze
결혼식을 기획 관리하는 사업가 브리아나.
그녀는 동생 결혼식을 의뢰하기 위해 찾아온 스펜서에게 결혼에 대한 냉소적인 생각을 버리도록 설득하지만….
▶ 책 속에서
「록하트 씨. 오늘은 불가능합니다」
「이봐요, 아가씨. 당신은 지금 누구와 얘기를 하는지 깨닫지 못하고 있는 것 같소. 이곳 주인이나 매니저에게 가서 말하시오」
그가 턱을 올리고 거만하게 말했다.
「이곳을 책임지고 있는 사람을 불러 오시오. 내가 알아서 할 테니」
그녀의 뺨이 붉게 달아오르며 눈에서 불꽃이 일었다.
「그럴 필요는 없을 것 같은데요」
「왜요? 이유를 물어 봐도 되겠소?」
책상 뒤에 서 있던 그녀가 몸을 폈다. 하이 힐을 신어서인지 그녀의 키는 그와 별 차이가 나 보이지 않았다.
「난 브리아나 페어칠드라고 합니다. 이곳 주인이자 매니저죠, 록하트 씨. 당신은 나와 만나기로 한 시간을 지키지 않았습니다. 시간 조정을 해드릴 수가 없습니다…. 언제 다시 시간을 낼 수 있으세요?」
▶ Contents : 1~10, 에필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