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V-064 고독한 눈동자
사랑은 믿지 않아!
에이전트인 에드리언은 연락이 끊긴 유명 작가 기드온을 만나러 미시시피로 찾아온다.
나이가 지긋한 운둔자일 거라는 예상을 하고 벨을 누르지만,
문을 열고 나온 남자는 초록빛 눈동자의 매력적인 남자인데….
▶ 책 속에서
「걱정 말아요」
에드리언은 턱을 올려 일부러 밝게 웃었다.
「특별한 일이라고 생각…」
그녀의 말이 끝나기도 전에 그의 입술이 다가왔다.
처음 만났을 때부터 머릿속에 그리던 키스였다.
그리고 자신의 반응도 예상하던 그대로였다.
「이러지 말았어야 했는데」
기드온은 에드리언을 자신의 몸에서 떼어놓았다.
「또다시 잠 못 이루는 밤이 될 것 같소.
복도에서 발소리가 나더라도 걱정하지 마시오.
그것은 내 버릇이니까.
그러나 문은 잠그는 게 좋을 거요」
에드리언도 맞장구를 쳤다.
「만약 문을 열어두면요?」
「초대로 생각하겠소」
「기억하겠어요」
▣ 이 작품은 〈V-52 당신이 필요해〉와 시리즈입니다.
▶목차
Chapter 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