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Q-121 천사의 비밀
- 밤의 이방인
숨기고 싶은 상처가 있는 미란다에게 릭은 모든 것을 주고 싶은 이방인이었다.
하지만, 믿을 수 없을 만큼 황홀한 밤을 보내고 난 다음날,
새 병원에 첫출근한 그녀는 전혀 의외의 인물과 마주치고 만다.
그녀의 담당 의사는 바로….
▶ 책 속에서
심장이 갑자기 멈추는 듯 했다.
평범한 녹색 수술복과 실험실 가운을 입고, 목에 청진기를 걸친 채 자신의 앞에 서 있는 남자는 여느 의사와 다를 바 없는 차림이었다. 하지만 한쪽 귀에 걸린 금 귀걸이, 매끄러운 검은 머리카락, 칠흑같이 섹시한 눈동자 때문에 의사라기보다는 차라리 예술가처럼 보였다.
아니, 그는 어느 면으로 보아도 평범한 의사는 아니었다. 심지어 미란다의 아주 생생한 상상 속에서도.
게다가 평범한 남자도 아니었다.
리처드 잰슨은 미란다의 첫 번째 직장 상사일 뿐만 아니라 첫 번째 연인이었다!
▶ 목차 : 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