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 Red Hot Special
HQ-035 섹시해져라, 레드썬!
미안, 실수였어!
절친한 친구인 터너가 갑자기 남자로 보이기 시작했다.
조금 갑작스럽긴 하지만 베카의 머릿속엔 오로지 어떻게든 터너를 유혹해야겠다는 생각뿐이었다. 인고의 노력 끝에 마침내 터너를 사로잡고 사랑을 확인하는 데 성공한 베카.
그런데 뭐라고? 이게 전부 잘못 걸린 최면 때문에 생긴 일이라고?
남자와 여자 사이에 우정이 존재하는 걸까요?
▶ 책 속에서
“그거 알아?”
베카가 팔꿈치를 책상에 대고 턱을 괸 채로 그에게 말을 걸었다.
“네 눈이 정말 멋있다는 거 말이야. 전에는 몰랐는데 정말 파랗고 예뻐.”
터너는 다시 그녀를 노려보았다.
“내 눈이 파란색이란 걸 몰랐단 말이야?”
그는 도대체 이 여자가 무슨 장난을 하나 싶어서 윽박지르듯이 물었다.
“아니, 파랗다는 것은 알고 있었어.”
그녀는 의자를 밀면서 터너에게 다가갔다.
“하지만 이렇게 매력적인 줄은 몰랐는걸.”
뭐야, 왜 그래? 저 미소와 은근한 표정을 봐. 그녀는 마치 고삐 풀린….
아니라니까. 말도 안 돼. 절대 아니야. 그녀가 하는 행동 때문에 그냥 오해를 하는 것뿐이야.
▶ 목차 : Chapter 1 ~ Chapter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