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유일한 희망!
뜻하지 않게 나이 어린 이복여동생을 맡아 키우게 된 변호사 네이선에게 유일한 희망은 파트너 케이틀린의 온정의 손길이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를수록 네이선은 더 많은 것을 바라게 되었다. 예를 들면 그녀의 뜨거운 손길 같은….
▶ 책 속에서
「이제 가봐야겠어요」
「케이틀린」
케이틀린은 바로 등뒤에서 네이선의 목소리가 들리자 깜짝 놀랐다.
조용한 웃음을 머금고 네이선은 그녀의 어깨에 손을 얹었다. 「미안해. 놀라게 할 생각은 아니었어」
케이틀린은 창 밖을 바라보았다. 그러나 커다란 나무가 있는 작은 뒷마당은 눈에 들어오지 않았다. 온 정신이 체온이 느껴질 만큼 가까이 서 있는 등뒤의 남성에게 쏠려 있었다.
「케이틀린」 네이선은 다시 속삭였지만, 목소리에는 웃음이 사라지고 없었다.
케이틀린은 천천히 돌아서서 네이선을 바라보았다. 눈이 마주치자 두 사람 사이에 불꽃이 일었고, 케이틀린은 뺨이 뜨거워지는 것을 느꼈다. 네이선에게 키스하고 싶은 충동을 참을 수 없었다. 흥미를 충족시키기 위해서 한 번의 키스쯤은 괜찮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