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 당신이 내가 찾던 왕자님인가요?
펜위크의 왕자일 수도 있는 셰인 코델로는 사라가 생각했던 고귀한 인물과는 거리가 멀었다. 왜냐면, 셰인은 키도 너무 크고 너무 잘 생기고, 또… 하여튼 잃어버린 왕자일 거라고 믿기에는 모든 것이 너무 과했다.
▶책 속에서
대륙과 대양을 횡단하는 열 여섯 시간의 논스톱 여정을 보내면서, 두 사람은 각자 상대방이 흥미롭다는 것을 발견했다.
사라는 셰인의 눈길을 피할 길이 없어 어리둥절했다. 열 여섯 시간이면 흥미진진한 이 남자와 너무도 가까워 질 것이다.
물론, 그 동안 두 사람만 따로 떨어져 있는 것은 아닐 거라고 사라는 생각했다. 조종사 두 명에 접객 승무원도 두 명이나 있지 않은가. 게다가 승무원들이 함께 있으면 섣부른 행동을 하지 못할 것이다. 뭐랄까, 말하자면… 복도 저편으로 뛰어가 그의 허리를 감싸고 키스를 하고 또 하고 또….
오, 그래. 열 여섯 시간이야. 그러기에는 꽤 긴 시간이야.
열 여섯 시간. 두 사람은 흥미로운 여행길에 함께 오른 것이다!
▶ Contents : 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