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엄마가 되고 싶어!
아기를 갖고 싶은 마음에 정자 은행으로 향한 앤젤라.
하지만 친구인 루카스의 설득에 못 이겨 그의 도움을 받게 된다.
뜨거운 열정을 나누며 그를 사랑하게 되지만, 루카스의 진실한 마음을 확인하기 전에는 절대 결혼할 수 없는데….
▶ 책 속에서
「왜, 이상해? 너무 짧니? 설마 스타킹 끝이 보이는 건 아니지?」
앤젤라는 거실의 거울 앞으로 가서 허벅지를 살펴보려 했다. 고개를 들자 거울 속에 비친 그의 시선이 보였다. 순간 심장이 목 위로 치솟는 것 같았다. 십대 시절 이후로 자신을 이런 눈길로 바라보는 그를 본 적이 없었다.
「루카스… 꼭 내 옷이라도 벗기고 싶어하는 사람처럼 보고 있는 거 알아?」
그의 눈길이 그녀에게 꽂히고 둘은 잠시 서로를 응시했다. 그는 더 가까이 다가서며 섹시한 미소를 지었다.
「나야 언제나 벗기고 싶지」
▶ Contents : 1-12, 에필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