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의무감과 욕망 사이에서…
마이클은 비밀 구출 작전 명령을 받고 적도의 정글로 파송된다. 그의 목표는 선교 봉사활동 중이던 알리사를 안전하게 피신시키는 것. 그러나 단 한번의 키스는 모든 것을 뒤흔들어 놓는데….
▶ 책 속에서
마이클은 애당초 잠을 잘 수 있으리라는 기대는 별로 하지 않았다.
알리사는 잠들어 있었다. 깊이 잠든 그녀의 모습은 평화로워 보였다. 그 사실이 그를 마음 아프게 만들었다. 그녀는 그를 믿고 푹 잠들어 있는 것이었다.
그는 분명히 그녀를 원한다고 말해 두었지만 그녀는 그를 원치 않는다고 분명히 말했다. 그 사실이 그를 괴롭혔다. 그녀가 거부하는 이유가 그 자신이 아니라 그의 행동이나 선택, 그의 직업, 그의 삶 때문이라는 것은 더욱 받아들일 수가 없었다.
하지만 그녀는 따뜻하고 포근하게 그에게 안겨들었다. 그를 완전히 믿고 있는 사람처럼. 대체 이런 행동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한단 말인가?
* 이 작품은 [제이콥의 프로포즈],[루크의 제안]과 시리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