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1권

    2020.03.13 약 8.2만자 2,500원

  • 완결 2권

    2020.03.13 약 8만자 2,500원

이용 및 환불안내

작품소개

※본 작품은 리네이밍 작품입니다. 구매에 참고 부탁 드립니다.

“내 환자한테서 손 떼, 개새끼야!”

…저 의사, 조금… 미친 거 아냐?

의준은 목과 배에서 느껴지는 고통을 잠시 잊고 지금의 상황을 파악하려 애썼다.

자신의 담당의가 푸석푸석 붕 뜬 머리를 귀신처럼 휘날리며 침대를 향해 달려오고 있었다.

피곤으로 짙게 내려온 다크서클과 빨갛게 핏발 선 눈이 귀신 같은 분위기를 한층 더 돋보이게 했다.

담당의의 오른손엔 이것저것 쓸데없는 장식으로 10kg은 될 듯한 스탠드가 마치 야차의 창처럼 들려 있었다.

눈 깜짝할 새 의준의 코앞으로 다가온 담당의는 크지만 깔끔한 동작으로 유려하게 스탠드를 휘둘러 제 목을 틀어쥔 괴한의 턱을 강타했다.

*

“공범 잡아야 합니다.”
“전 모르는 일이구요. 환자분도 본업이 있듯 제 본업은 환자분 치료하는 겁니다.”
“그 새끼 풀어놨다가 또 희생자 나오면 책임질 겁니까?”
“음… 아직 마취가 덜 풀리신 것 같은데 전 ‘그 새끼’보다 환자분 잡아놔야 해요. 제가 지키는 법은 걷지도 못할 환자 맘대로 못 내보내서요. 제 면허 책임질 겁니까?”

금요일 밤, 자상으로 피투성이가 된 검사 의준이 대연병원 응급실로 들어오고 당직 중이던 지호가 의준의 수술을 맡게 된다.

그렇게 환자와 의사 사이로 평범할 수 있었던 둘은 의준이 검거하려 혈안인 공범을 쫓으며 지독하게 얽혀버리고 만다.

‘흔한 진상 환자군.’
전임의라고 쓰고, 발닦개라고 읽는 대연병원 전임의 1년차 홍지호.

‘법조인 앞에서 법 좋아하네.’
범인의 흔적을 쫓다 칼에 찔려 지호에게 맡겨진 지랄맞은 자상 환자이자 검사 김의준.

화려한 타격감을 자랑하는 의사 홍지호의 김의준 검사 길들이기 대모험!

리뷰

매주 베스트 리뷰어를 선정하여, 10,000원을 드립니다. 자세히 보기

리뷰 운영방침
0 / 300등록

정가

소장

권당 2,500원

전권 5,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