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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권

    2018.07.26 약 1.8만자 무료

  • 2권

    2018.07.26 약 11.9만자 3,000원

  • 완결 3권

    2018.07.26 약 12.6만자 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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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이랑이 도랑 되고, 도랑이 이랑 된다.

잘살던 사람이 못살게도 되고 못살던 사람이 잘살게도 되는 것이 인생이라지만
인생이 송두리째 뒤바뀔 줄은 꿈에도 몰랐다, 그녀는.

미혼모의 아이로 태어나 보호 시설에서 살다가 입양이 되었다.
그래서 박지나로 살았다.

행복한 단꿈을 꾸며 살아가던 그녀에게
검은 양복의 그들이 찾아온 이후,
지나는 '이랑'이 되어 버렸다.

박지나일 때 행복했던 시간들을 '이랑'일 때는 누릴 수 없는 걸까.

“부탁할게요. 나 좀… 박지나의 그늘에서 벗어나게 도와주세요. 김이랑으로 살게 내버려 둬 주세요. 더 빼앗기고 싶지 않아요.”

사랑도 마찬가지겠지.
이랑이 도랑 되고, 도랑이 이랑 되고.
사랑도 이랑 도랑 흘러가겠지.

그렇게 체념했을 때 빛이 나타났다.

“놓고 싶지 않아요. 놔 버리면 또 사라질 것 같아서 불안해요. 이랑 씨가 떠난 후, 얼마나 아팠는지 모를 거예요. 귀신이죠? 귀신인 것 같아. 갑자기 나타나서 흔들어 놓고 잡으려 하면 사라지잖아요.”


이름을 돌려받고 얻은 인생 그리고 빛, 《이랑》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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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

권당 3,000원

전권 6,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