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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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작품은 삼국시대를 배경으로 한 역사 로맨스이며, 당시 사회의 풍습을 바탕으로 쓰여졌습니다. 현대 관점으로 볼 때 다소 강압적인 관계 등 개인에 따라 호불호가 나뉘는 내용이 일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용에 참조 부탁드립니다.
가야금 음률을 따라 흐르는 향기로운 이야기, 현향기(絃香記)!
자신의 정체를 숨긴 채 대가야에 잠입한 화랑 사로부 융은 가야 가실왕의 막내딸 현향 공주 아사의 도움으로 위기를 모면한다.
혼례를 이틀 앞둔 날 신라의 공격이 시작되고, 동생의 죽음을 뒤로한 채 융에게 사로잡힌 아사는 신라로 끌려가는데…….
“난 가야 공주로 죽겠으니 죽여주시오.”
“감히 나에게 명령을 하는 건가, 가야 공주?”
그 반문에 쥐 죽은 듯 대전이 고요해졌다.
그 긴장된 적막감을 잠시 즐기던 진흥왕은 웃음으로 침묵을 깼다.
“안됐지만 신라왕은 여인의 명령을 듣지 않는다.”
진흥왕은 융을 보며 냉혹하게 말했다.
“가야 공주를 사로부에게 내린다. 죽이건 살리건 네 마음대로 하라.”
“대왕의 뜻을 받들겠습니다.”
[작품 공지]
※ 제공사 요청으로 재서비스되는 작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