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글쎄요…… 난 어디서 온 걸까요? 아주 먼 곳에서 온 것 같은데……. 아주 그립고, 소중한 걸 찾아서…….”
앗셀 제국 대대로 걸출한 무인(武人)을 배출해온 반시온 가(家)의 쌍둥이 형제 중 하나인 가네샤 반시온. 앗셀 황실의 직속기사단인 가네샤는 어느 날 눈밭에서 기억을 잃은 한 여인을 발견하고 그녀에게 ‘이사라’라고 이름을 지어줬다.
소중한 사람을 애타게 찾는 이사라. 그런데 그녀를 보면 왜 심장이 욱신거릴까…….
“아주 소중하고 그리운 사람. 내가 기억을 다 잃어버려도 좋을 만큼 좋아한 사람. 아마 난 사랑하는 사람을 찾고 있는 것 같아요.”
“…….”
‘망할 놈의 신 같으니라고. 기어이 이 소리를 듣게 하려고 아까 마음도 정리하지 못하게 한 거냐! 내가 왜! 고백도 못한 상황에서 차이는 것부터 해야 하는데?’
신이 눈앞에 있다면 멱살을 잡고 주먹을 날리고 싶은 심정이었다.
※ ‘가하 에픽’은 다양한 시대, 색다른 소재, 독특한 인물들의 이야기를 담은 도서출판 가하의 새로운 브랜드입니다. 로맨틱한 판타지가 가득한 가하 에픽, 지금 만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