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오마쥬 투 화홍!
욱제와 소혜 마마의 사랑의 결실,
둘째 아들 용원대군.
단국 최고 바람둥이 이 남자를 어찌 하면 좋단 말입니까!
어.
머.
나.
천상천하 유아독존 용원대군, 단원그룹의 카사노바 이승후로 다시 태어나다!
용원대군의 수나 아씨, 예의를 아는 도도한 정예원으로 다시 태어나다!
아니 땐 굴뚝에 연기 나랴?!
예원이 본 이승후는? 박테리아!
‘박테리아는 모두 ‘해롭다’는 이분법적인 생각을 버린다면 성큼 한 걸음 도약하는 것이다’라는 조슈아 레더버그 님의 말씀이 있으시지. 고로 이승후는 전부 ‘해롭다’는 이분법적인 생각을 버린다면 관계도 성큼 한 걸음 도약할 거야.
게다가…… 밤에 더 쓸모 있는 인간이긴 하잖아.
승후가 본 정예원은? 판다!
정예원, 판다 같은 녀석이었어. 너 같은 녀석 때문에 귀염둥이 판다가 줄어들고 있는 거라고! 아무 대나무나 먹을 것이지 가리긴 왜 가려? 나 같은 최상급 대나무를 두고 먹지 않을 셈이야?
도도한 살쾡이 정예원 vs 거만한 늑대 이승후!
연애를 하랬지!
발로 차고, 주먹으로 때리고…… 땅에 묻고!
그래서 어디 굴뚝에 연기 나겠냐! 이것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