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에피루스 베스트 로맨스 소설!
누군가를 향해 뛰는 심장이 자신에게도 있다는 것을 상처 아래 감추고 살아온 재헌. 누군가의 심장을 멈추지 않게 하는 것 , 오직 그것 하나만을 바라보고 달려온 윤진. 그런 그들의 일상에 우연을 가장한 인연이 찾아왔다.
“그렇군요. 류재헌 씨. 만나서 반가워요. 24시간동안 두 번이나 만난 거니까 우리 조금은 인연이 있나 봐요.”
“무슨 소리. 세 번째입니다.”
스치는 우연을 인연으로 붙잡고픈 남자 재헌은 윤진에게 끝없이 대시하는데…….
“이봐요, 류재헌 씨. 나한테 왜 이래요? 나에 대해 아는 거 있어요? 내가 어떤 사람인줄 알고 이래요?”
“내가 아는 건 우리나라 제일 좋은 병원 흉부외과 레지던트라는 것. 그러니 공부는 어마어마하게 잘했을 것이라는 것. 나처럼 멋진 남자를 거절할 배짱 있다는 것. ……. 뭐 여기서 더 알아야 하는 것이 있습니까?”
재헌의 말은 윤진에게도 고동치는 두 번째 심장이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해주었다. 두 번째 심장이 뛰기 시작한 이들의 치열한 사랑이야기. 그들의 이야기로 당신을 초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