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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권

    2014.02.12 약 15만자 4,000원

  • 완결 2권

    2014.02.12 약 17.6만자 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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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에피루스 베스트 로맨스 소설!
목에서 가르릉 소리가 올라오고 폐가 있는 대로 쪼그라들 때까지 설랑의 입술과 숨을 소유하던 다니엘이 입술을 떼어 냈다. “하, 하!” 삭풍처럼 거친 숨을 몰아쉬며 마찰과 자극 때문에 붉어지고 타액으로 반짝이는 입술로 간구했다. “나, 나도 되는 거죠? 된다고……” 설랑은 허락만 해 준다면 무릎을 꿇고서라도 빌 수 있는 다니엘의 간구를 무참하게 내쳤다. “아니.” 설랑의 한 마디에 다니엘의 깊은 두 눈은 참담함의 늪으로 변했다. 하지만 그것은 설랑이 바라는 바가 아니었다. 미리 말했듯 다니엘은 처음부터 신의 소유가 아니라 제 것이었다. “키스는 이렇게.” 조금, 아주 조금 악랄했을 뿐인 제 선고에 멈춰 버렸던 다니엘의 심장에 번개를 내리쳐 되살린 설랑이 그의 셔츠를 잡아챘다. “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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