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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권

    2019.08.05 약 8.6만자 3,000원

  • 완결 2권

    2019.08.05 약 8.5만자 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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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내 트라우마는 #당신이 있어야 #고칠 수 있어 #두 재벌 남녀의 #따뜻한 힐링 로맨스

버려지는 것이 두려운 오수린은 사고로 과거에 묶인 태시형을 만나게 되었다.
관심 없던 첫만남이었지만, 만날수록 비슷한 처지인 그에게 점점 빠져들게 되는데...


오수 그룹의 막내딸이자 상무인 오수린.
태신 재단 본부장 태시형.

부족할 것 없는 그들은 서로 신상정보만 알고 있던 이웃이었다.
재벌말고는 공통점이 없어 보였던 두 사람은 알아챘다.
서로가 안고 있는 트라우마를.
사이렌과 자동차, 고요와 정적.
기나긴 이 두려움을 떨치기 위해선 서로가 필요했다.

“수린 씨는 프리 패스니까.”

수린이 뜻을 생각하고 있는데 시형이 답을 내주었다.

“언제든지 와도 좋다는 뜻이에요. 그리고…… 이건 중요한 말인데.”
“내 옆에도 평생 있어 줄래요?”


[미리보기]


마주 앉은 두 사람 사이엔 침묵만이 감돌았다.
팔짱을 끼고 다리까지 꼰 시형의 모습에 수린은 마음을 더 단단히 먹었다.
대체 이 인간이 무슨 말을 하려고 부른 건지 의중을 알 수 없어서였다.
째깍째깍.
손목시계의 초침이 다섯 바퀴쯤 돌았을 때, 시형이 팔짱을 풀고 말문을 열었다.

“기다리는 사람이 안 오네요.”
“아, 네…….”

지금 그쪽 기다리는 사람 나도 같이 기다린 거예요? 라고 따지고 싶었지만 수린은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그저 영혼 없이 대답만 해줄 뿐이다.

“아무래도 안 올 모양입니다.”

오지 않을 사람을 기다리던 시형은 꼬았던 다리를 풀고 수린을 똑바로 응시했다.

“오수린 씨.”

상체를 수린의 앞으로 기울이며 불렀다. 테이블을 사이에 두고도 둘의 거리는 멀게만 느껴졌다.

“보고 싶습니다.”

조금은 진지한 눈빛으로 시형은 잔잔하게 수린을 눈에 담았다.
그의 눈동자에 담긴 자신이 낯설었다.

‘근데 왜 심장이 뛰는 거야?’

쿵쿵. 울려대는 심장 소리를 애써 무시하려고 수린은 고개를 세차게 저었다.



1권
#1화. 22년 전, 그날처럼
#2화. 우월하고 잘생긴 냉싸가지
#3화. 웃을 줄 아는 사람
#4화. 오늘 하루만 해봐요
#5화. 보고 싶습니다
#6화. 어머니
#7화. 그의 사실
#8화. 사고뭉치
#9화. 제발 좀 일어나 보라고
#10화. 힐링이 필요해
#11화. 잠들 때까지만
#12화. 욕구를 불러일으키게 하는 사람
#13화. 신경과 관심
#14화. 남자 냄새
#15화. 지금껏 느껴 본 적 없었던 감정들
#16화. 여보

2권
#17화. 라이벌
#18화. 지금보다 훨씬 더 많이
#19화. 벽
#20화. 아무 사이도 아닌데
#21화. 저랑 데이트해요
#22화. 선물
#23화. 장족의 발전
#24화. 저 좋아해요?
#25화. 프리 패스
#26화. 첫사랑
#27화. 언제든 달려갈 테니까
#28화. 오수린 매직
#29화. 현기증 날 것 같단 말이에요
#30화. 불타는 고구마
#31화. 묻혀 있던 진실들
#32화. 안아 봐도 될까?
#33화. 확 안아 버리고 싶은데
#34화. 안 참아도 된다고
#35화. 사랑해요




네이버 시리즈에서 '마성의 레시피', '두드리면 열리는' 출간

카카오페이지에서 '마성의 레시피', '두드리면 열리는' 출간

리디북스에서 '마성의 레시피', '두드리면 열리는'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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