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만찢남 노성기 전무가 남자 구실을 못 한다고?
뜬소문을 잠재우기 위해 NS 그룹의 에이스 ‘이유리 팀장’이 나섰다!
“회장님. 프로젝트 ‘웨딩’의 핵심은 노 전무의 소문을 잠재울 신붓감입니다.”
“그래. 그 부분은 나도 이해했네.”
“회사와 노 전무의 사정을 이해하고 죽는 순간까지도 비밀을 유지할 만큼 신뢰가 높은 여성을 섭외해야 합니다. 일단 프로젝트 승인을 해주시면….”
“으음….”
“회장님? 왜 그렇게 뚫어지라 쳐다보시는지…?”
“그래. 해봅시다!”
“네?”
“이 팀장. 노 전무랑 결혼해!”
“네에?”
***
“난 또 무슨 중요한 일이라고…. 고작 그것 때문에 아침부터 그런 표정으로 내 앞에 선 겁니까?”
“그렇죠 전무님? 이번에는 회장님께서 오판하신 게 맞습니다. 저랑 전무님이랑…. 어머 말도 안 되죠. 그럼 해결해 주실 거로 믿고 전 이만 나가보겠습니다.”
“이 팀장 잠깐.”
“네.”
“해봅시다!”
“네?”
“나 두 번 말하는 거 싫어하는 거 잊었습니까? 해보자고 결혼.”
“네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