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의 죽음으로 인해 축구를 포기했던 유진은 사내 축구 대회에서 실력을 발휘한다. 그런 유진을 보며 첫눈에 반한 현우는 그녀에게 무작정 다가가는데…. “난 우리 팀에서 가장 코치에 어울릴 만한 사람을 뽑은 것뿐이야. 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사람에게 키스를 한 것뿐이고.” “난 코치를 맡을 생각이 없습니다. 그리고 사장님이 날 좋아한다고 해서 사장님 하고 싶은 대로 내게 대하지 마세요. 난 아직 사장님에게 내 마음 허락하지 않았으니까.”
하지만, 운명이 서로를 갈라놓게 되고…. “운명이 우릴 힘들게 하더라도 사랑은 힘들지 말자!” [사랑하니까. 내가 서유진을 사랑하니까. 사랑하지 않으면 미칠 것 같아서 그래. 아버지의 몫까지 내가 무릎을 꿇고 빌겠어. 제발 서유진 사랑하게 해 달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