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숨소리마저 긴장감을 주는 아름다운 남자,
릭 손 바흐만.
보는 순간 시선을, 숨결을 모두 사로잡아
꼼짝없이 옭아매는 진초록색 눈동자.
그의 요구는 하나였다.
“내가 밑지긴 하지만, 결혼을 허락하지. 받아들이고 기뻐해.”
모두 배다른 삼 남매의 첫째로
험난한 삶을 살아온 길장미는
그녀의 비혼주의를 송두리째 뒤흔드는
위험한 남자를 만났다
다짜고짜 ‘사귀자’도, ‘결혼하자’도 아니고
‘결혼할 거니까 알아 둬라’며
자신의 신상명세서를 내민 남자
불도저 같은 막무가내 남자에게서 벗어날 길은
먼저 차이는 길뿐!
이왕 이렇게 된 거 최선을 다해서
릭 손 바흐만에게 차이는 거야!
아이 캔 두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