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 2세와의 결혼과 동시에 은퇴를 선언했던 대한민국 최고 여배우 신연수. 사람들은 그녀를 ‘신데렐라’라고 불렀다. 성안에서 모두의 사랑과 보살핌을 받을거라 여겼던 신데렐라. 그러나 그런 동화속의 주인공은 현실 속에 존재하지 않았다. 그녀는 유리구두를 벗어던지며 현실로 돌아왔고, 그제야 자신을 지켜보고 기다리던 남자가 있음을 알았다. “가족이 되자. 그렇게 함께 무엇이든 하자.” 그렇게 그녀는 사랑만 받는 동화속 주인공이 아닌 사랑을 줄 수 있는 현실의 여자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