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한 사랑이란 무엇일까? 아름다운 여자를 위해서 맹목적으로 헌신하는 남자의 사랑일까? 멋진 남자를 위해서 마음을 졸이면서도 포기하지 않는 여자의 사랑 아니면 서로에게 호감이 있지만 특별한 관계 때문에 이루어지기 힘든 사랑 등 그 정말 다양하고 복잡한 형태의 사랑? 다양한 사랑의 주제로 한 로맨스 소설이 있듯이 사랑의 형태는 그야말로 가지각색이다. 그렇기에 내가 ‘완벽한 사랑’을 주제로 썼음에도 불구하고 완벽한 사랑이 아닐 수도 있다. 어쩌면 시간이 지나면 내 스스로가 이것은 완벽한 사랑이 아니라고 주장할 날이 올지도 모른다. 그렇지만 이 순간 내가 사고(思考)하고, 이상(理想)으로 느끼는 완벽한 사랑을 이 소설에 담아냈음에 거짓은 없다. 이것이 바로 榮日의 '퍼펙트 로맨스(Perfect Romance)'다. -榮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