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시 로맨스 장편소설] 27살의 베스트셀러 작가 실비아 로렌은 자신의 신작 '스타 아일랜드'의 영화화 문제로 갖은 미팅에서 주인공역을 맡은 아론 해리스와 만난다. 그는 부득불 그녀를 모든 촬영에 동행하게 만드는데… 보는 사람 심란하게 섹시한 남자와 유혹에 약한 여자의 야릇한 만남! “이상하단 말이야….” 아론은 제 턱 부근을 쓸며 묘한 얼굴로 말했다. “왜 이렇게 예뻐 보이지?” 손목을 뻗은 채 실비아는 그대로 굳었다. 지금 저 남자가 뜬금없이 무슨 말을 하는 걸까. “…. 혹시 나 오기 전에 술 마셨어요?” “전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