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서율, 나로 말할 것 같으면, 잘생긴 남자라면 자다가도 경기를 일으키고 토가 쏠리는 여자야. 미남이라면 아주 치가 떨리는 알레르기 환자에 미남자 안티카페까지 운영하는 마스터라고. 그런 나한테 지금 당신, 미남계 쓰는 거임? “미안하지만 넌 선택권이 없어. 하라면 하는 거야.” “제가 노옙니까? 하라면 뭐든 다 하게.” “돈 없으면 노예라도 해야지.” “아무리 빚을 졌다지만, 저도 사람입니다. 싫은 일은 안 할 권리가 있는.” “삼킨 돈 도로 토해내. 그럼 그 권리, 줄게.” 관리, 절실한 남자와 특기인 여자의 안티 같은 러브 성공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