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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권

    2018.05.18 약 11만자 2,500원

  • 2권

    2018.05.18 약 10.7만자 2,500원

  • 완결 3권

    2018.05.18 약 11.7만자 2,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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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불치병/장애, 현대물, 소꿉친구, 소유욕/독점욕, 잔잔물, 멜로물, 오해/착각, 첫사랑

―15년 동안 우리는 친구였을까, 연인이었을까.

'네가 그만 좋아져도 될 법한데.'
15년째 마음이 겉잡을 수 없이 커져 버려 고통스러운 해수.

'내가 어떻게 널 좋아해!'
자신 역시 이끌리는 마음을 억누를 수밖에 없었던 도연.

비극적인 운명에 맞서는 방식이 달랐기에 엇갈리기만 했던 둘, 해수와 도연.
서울의 고즈넉한 동네, 그 언덕에 자리잡은 한옥 서광재와 만망재. 사랑하지 않고서는 못 배길 거야.

* * *

인물 소개

유해수_도연을 15년간 짝사랑했지만 도연‘만’ 15년간 사랑한 건 아니었다.
“도연이가 그냥 해수야. 하고 부를 때마다요. 그럴 때마다 속수무책으로 좋아져요, 모든 게.”
일방통행으로 도연을 사랑하고 있지만, 자신과 연애할 생각은 없어 보이는 그녀와 친구로나마 지내고 있다. 늘 자신의 연애사에 감 놔라 배 놔라 하는 도연과 티격태격한다. 다른 사람과 연애를 해오면서도 그녀 역시 결국 만남과 헤어짐을 반복한다. 순전히 다 도연 때문이다. 뭔 짓을 해봐도 여전히 도연을 사랑하기 때문에.

김도연_한 번도 해수를 사랑한다 생각하지 않았지만 해수가 아닌 다른 사람을 사랑할 생각은 없다.
“내가 죽어버렸으면 좋겠어. 네가 날 더 이상 좋아하지 않을 수 있다면.”
대학생. 과거에 해수에게 고백을 받았었지만, ‘뇌전증’이라는 고질병으로 인해 해수를 비롯한 그 누구도 제대로 사랑하지 못한다. 예쁘장한 얼굴로 인기가 많아 남자친구 정도만 가볍게 사귈 뿐이었다. 만남과 헤어짐을 반복하고 있지만, 해수의 연애는 마치 자신의 연애보다 더 극성맞게 관리하려고 든다. 친구라는 명목으로 해수를 무지하게 신경 쓰고 있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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