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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권

    2025.04.07 약 9.3만자 3,400원

  • 2권

    2025.04.07 약 11.7만자 3,400원

  • 3권

    2025.04.07 약 10.8만자 3,400원

  • 4권

    2025.04.07 약 11.8만자 3,400원

  • 완결 5권

    2025.04.07 약 10.4만자 3,4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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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Q. 수상한 호구를 주우면 어떻게 하시겠어요?
A. 조금 살펴보다 괜찮으면 남편감으로 가르쳐야죠.

Q. 위험한 사람이면 어쩌려고요?
A. 괜찮아요. 제가 더 강해요.

집 뒤뜰에서 어딘지 위험하지만 호구미가 넘치는 수상한 남자를 주웠다.
비상식적이고 세상 물정을 모르는 사람인데 외모만은 근사했다.
짐승 같은 남자를 어르고 달래 사람답게 만들고, 더 나아가 취향에 맞게 길들였다.
미래의 남편감으로 완벽하게 교육해놨더니, 얼마 뒤 이 남자를 찾아온 사람들이 대단해 보인다.

“모시러 왔습니다, 형님.”

아무래도 내 호구의 신분이 심상치 않다. 
얽히면 귀찮아질 게 뻔하니…….

아깝지만 이 남자는 버려야겠다.

***

텅 빈 집을 본 순간 제이든은 알아차렸다.
엘라이나가 떠났음을.

[제이든, 그곳에서 잘 지내요. 당신을 애인으로 받아 줄 수 없어요.]

믿고 싶지 않던 편지의 내용이 현실이 되었음을.

그녀가 자신을 버렸다는 걸 인식하자 심장이 쿵쿵 울렸다.
제이든은 소파에 놓인 담요를 다급하게 어깨에 둘렀다.

평소 추위를 느끼면 엘라이나가 덮어주던 물건인데 그때만큼 따듯하지 않았다.
서늘함만 더 가중되었다.

엘라이나가 없는 세상은 이리도 차가웠다.

‘도대체 왜 날 버렸을까?’

아니, 이런 생각을 할 필요 없었다.

그게 어디든. 무슨 이유로든.
헤어질 수 없었다.

엘라이나의 옆이 자신이 있을 곳이니까.
버려진다면, 쫓아가서 붙잡아 두면 그만이다.

#초반 몰상식 남주 #인간다움을 배워요 #괴력 여주 #호구를 주운 줄 알았는데 #평화로운 산속 생활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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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

소장

권당 3,400원

전권 17,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