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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권

    2024.11.18 약 14.2만자 3,800원

  • 2권

    2024.11.18 약 14.8만자 3,800원

  • 3권

    2024.11.18 약 11.6만자 3,800원

  • 4권

    2024.11.18 약 13.6만자 3,800원

  • 5권

    2024.11.18 약 14.7만자 3,800원

  • 6권

    2024.11.18 약 15만자 3,800원

  • 완결 외전

    2024.11.18 약 16만자 3,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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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이 계집은 내 딸이 아니다.”

후작가의 영애로 태어났지만 가족에게 학대받고 버려진 아리엘.
끝내 이용만 당하다 비참하게 죽음을 맞이한다.
그리고 다시 눈을 떴을 땐 아홉 살.

‘이번 생은 그렇게 살지 않겠어.’

비참한 삶을 반복하지 않기 위해 아리엘은 피와 광기의 가문 라카트옐의 후계자에게 계약 결혼을 제안한다.

“성인이 될 때까지만 당신의 아내로 살게 해주세요.”
“내가 그렇게 하면. 넌 내게 뭘 줄 수 있지?”
“제가 당신을 지켜드리겠어요.”

그런데……
이 집 사람들이 많이 이상하다.

“오늘 내가 아리엘에게 ‘아버님’이란 말을 들었으니, 너희 모두에게 금일봉과 포상휴가를 내리겠다.”

“넌 너만 알면 돼. 아리엘라. 네가 너 외에 알아야 할 건 오직 남편인 나뿐이야.”

“어쩜, 귀여우시기도 해라.”
“아기 마님, 이 설탕 아이싱 쿠키 좀 드세요.”
“여기 컵케이크도 있어요.”

그렇게 가랑비에 옷 젖듯 대공가의 가족이 되어가는 아리엘의 앞에, 오래된 대공가의 비밀이 차츰 모습을 드러내는데……

* * *

“결국 알아버렸네.”

창 밖에는 시릴 듯한 푸른 달이 하늘을 가득히 채우며 떠 있었다.
그리고 그 환한 달빛을 후광으로 받은 사람의 그림자.

“이제 넌 도망가고 싶겠지. 하지만 벗어날 수 없을 거야. 난 널 놓아줄 생각이 전혀 없으니까. 그러니, 널 구해줄 사람은 없어.”

소리도 내지 않고 바닥에 착지한 그가 아리엘을 향해 한 걸음, 다가왔다.

대답해봐.

“이제 넌 어쩔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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