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단아한 외모에 차분한 성격, 불가능은 없던 만능 비서 한초은.
완벽한 그녀에게 절대 해내지 못할 청천벽력같은 일이 닥쳤으니.
“이 정도 했으면 알 거 아냐. 썸도 탈 만큼 탔으니, 인제 그만 연애해.”
“네? 썸…. 이라뇨? 도대체 누구랑 연애를….”
혼자서만 타던 썸에 뜬금없이 고백까지 한 주인공은 바로 ‘레드핏’의 대표이사 강은현.
훤칠한 키. 잘생긴 얼굴. 거기에 출중한 능력까지.
흠잡을 곳 없는 그에게도 신은 한가지 시련을 주셨으니.
“아침부터 찍찍찍, 아주 그냥 힘이 넘치는 쥐 떼들 같네. 출근한 게 아아주 신나나 봐. 오늘도 종일 그렇게 일할 거라 기대해도 되겠네?”
바로 입만 열었다 하면 세계 최강 꽈배기 장인이 된다는 사실.
초은은 당장 자리를 박차고 싶었지만 문득, 핍박받는 동료들을 구원하자는 정의감이 솟구친다.
“그럼, 대표님의 성격을 바꿔주세요!”
‘연애’를 미끼로 성격개조 프로젝트를 펼치는 최강 비서 한초은과, 그 미끼에 덥석 걸려든 막말 제조기 강은현의 좌충우돌 고군분투 연애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