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매번 솔직하고 곧기만 한 남자.
곧고 바른 사람이라 아닌 건 죽어도 아닌 남자.
그러나 세상에서 제일 부조리한 여자를 참는 남자.
“난 처음부터 너였어. 한순간도 아닌 적이 없었어.”
남자의 진심에도 여자는 귀를 막는다.
그럴 수밖에 없었다.
솔직하기 위해 용기를 냈던 순간은 모두 치명타로 남았으니까.
솔직하지 못한 여자.
저를 지키기 위해 제 모든 걸 버리기도 하는 여자.
“안 믿어. 한번 버린 사람이 두 번은 왜 못 버려.”
그래서, 치흔아.
나는 너를 사랑하지 않을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