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가난하게 살아가던 윈델튼 7가의 ‘자칭’ 위대한 마녀, 엘시 블룸하이어.
돈을 벌기 위해 세계 최고의 악당이 되기로 결심하다!
분명 거기까진 좋았는데…….
“내가 진짜 여주 오빠를, 그러니까 소설 속 최종 악역한테 사기를 치려고 했단 말이야? 심지어 비중도 없는 엑스트라로 환생해서……?”
말도 안 돼.
내가 소설 속 여주에게 퇴치당하는 엑스트라 넘버 3이라니!
심지어 퇴치당하기 일보 직전이라고요?
‘미쳤어, 제대로 미쳤었다고!’
죽지 않기 위해 필사적으로 도망쳤건만, 이게 무슨 일이죠?
왜 제가 대공저에 있는 건데요?
“그대가 내 동생의 목숨을 구해 주었다고 들었다.”
말도 안 돼. 어젯밤 내가 구한 소녀가 원작 여주였다니.
여주한테 퇴치당해야 할 엑스트라인 내가 여주를 구했다니!
“엘시 블룸하이어, 내 여동생 리네트의 마법 교습을 맡아 줬으면 한다.”
게다가 뭐라고요, 르데어 대공 전하?
저한테 여주의 가정 교사 자리를 맡기시겠다고요?
“저기, 혹시 종신 계약은 안 되나요?”
아유, 당연히 해야죠!
애초에 악당은 체질이 아니었거든요!
Cover Illust. 벨마
Title Design. 말랑콩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