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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권

    2024.07.22 약 11.3만자 3,300원

  • 2권

    2024.07.22 약 11.3만자 3,300원

  • 3권

    2024.07.22 약 11.1만자 3,300원

  • 4권

    2024.07.22 약 11.1만자 3,300원

  • 완결 5권

    2024.07.22 약 11.1만자 3,3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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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폐하께서 말씀하시지 않으면, 저도 폐하의 의중을 알아차리기 힘듭니다.”

세레스타 왕실의 유일한 적통 왕녀, 레노아.
왕위에 도전하는 대공 ‘카이란 블란디’를 밀어내고, 성공적으로 신임 여왕으로 즉위했다.

하지만…….

“오늘부로 카이란 블란디 대공을, 제 비서로 임명합니다.”
“…친애하는 여왕 폐하의 뜻을, 받들겠습니다.”

그를 비서로 들인 선택이 잘못되었던 걸까?
비서라는 명목하에 끈질기게 들러붙어 오는 카이란은 부담스럽기만 하다.

“오늘 내내 저를 무시하시는 건 이제 족합니다.”
“제가 폐하께 누구입니까?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저는 폐하의 가장 가까운 사람입니다.”
“무턱대고 저를 피하는 일은 부디 삼가 주십시오.”

사소한, 사적인 일까지 항상 간섭해 오는 수상한 비서, 카이란 블란디 대공.
남자 왕보다 뛰어난 ‘완벽한 여왕’이 되고자 하는 레노아에게 있어,
과연 카이란은 든든한 아군일까, 혹은 걸림돌일까.

“카이란, 이라고 한 번만 불러 주십시오.”
“아…….”
“저는 폐하께 내내 이렇게 불리고 싶었습니다.”

“…그대는 이성이 없나요?”
“제 이성은 당신이 다 빼앗아 가지 않았습니까. 내 여왕… 나의 레노아.”

가느다란 레노아의 약지에 와 닿는 건 굴종의 입맞춤이었다.
기쁘게 내 모든 걸 당신께 바치겠노라 하는 절절한 복종의 맹세.

손을 델 것처럼 화끈거리는 이 감정은, 과연 비서로서의 충심이 맞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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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

소장

권당 3,300원

전권 16,5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