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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권

    2024.07.24 약 13만자 3,400원

  • 2권

    2024.07.24 약 16만자 3,400원

  • 3권

    2024.07.24 약 15.3만자 3,400원

  • 4권

    2024.07.24 약 14.8만자 3,400원

  • 5권

    2024.07.24 약 13.9만자 3,400원

  • 완결 6권

    2024.07.24 약 13.8만자 3,4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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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 키워드 : 판타지물, 서양풍, 재회물, 첫사랑, 신분차이, 운명적사랑, 능력남, 사이다남, 순정남, 유혹남, 직진남, 능력녀, 사이다녀, 상처녀, 무심녀, 외유내강, 철벽녀, 털털녀, 권선징악, 천재, 달달물, 로맨틱코미디, 잔잔물, 힐링물, 여주중심, 이야기중심


마법을 쓸 수 없는 ‘면역자’로 태어난 엘리니아.
그 때문에 시한부 인생을 살고 있었다.

설상가상 가문도 몰락 직전이라
아등바등 빚을 갚는 것에 전념하던 어느 날.
황실 기사단 소속인 친오빠한테서 터무니없는 부탁을 받는다.

“단장이 여자인 걸 들키지 않게 네가 반한 척 좀 해 줘.”

졸지에 ‘남장 여자’에게
사랑한다고 열렬히 고백하며 따라다니고 있던 그때.

무례하고 재수 없으며
어딘가 수상해 보이는 남자를 만났다.

“바로 뒤에 있는 낭떠러지로 떨어지기 싫다면 계속 안고 있어.”

그의 정체는 바로,
다른 공작 가문의 적자이자
‘마탑의 망나니’라고 악명 높은 천재 마법사인
리카일 카르디움이었다.

“이제 와서 도망칠 생각은 하지 않는 게 좋아.”

“저……. 그런 말을 들을 정도로 저희가 친분이 있진 않다고 보는데요.”

타인에게 결코 곁을 주지 않는 그가
그녀에게만은 적극적으로 다가오기 시작한다.

어차피 얼마 못 사는 인생.
그에게 상처 주기 싫어 처음엔 리카일을 밀어냈던 엘리니아도
어느새 그에게 설레기 시작하는데……!


▶잠깐 맛보기

억지로 끌려온 것도 억울한데 미행까지 당하다니.
차마 아무 말도 못 하고 다 터진 입술을 잘근잘근 씹고 있으니 그걸 막으려는 듯 하얀 손이 불쑥 튀어나왔다.

“그만.”

짧고도 단호한 그 말끝엔 미약하게나마 나를 향한 걱정이 서려 있었다. 마치 자신이 애지중지하고 있던 물건이 망가지기라도 했다는 듯이 내 입술 끝을 꾹 누르는 손길에 목뒤로 마른침을 꼴깍 삼켰다.
입술을 깨물지 않게 되었지만, 여전히 불안해서 가슴이 기분 나쁘게 쿵쿵 뛰었다.
진짜 뒷목 치고 줄행랑을 쳐?

“…….”

하지만 날 구해 줬잖아.
천사와 악마가 각각 양쪽에서 나의 양심을 이리저리 자기들 멋대로 흔들어 재꼈다. 어쩌면 좋냐며 전전긍긍하고 있던 사이 어깨 위로 다정하게 팔이 둘렸다.

“내가 옆에 있는 한 누구든 네 털끝 하나 건들지 못할 테니, 너무 걱정하지 마.”

안하무인인 그의 입에서 의외의 말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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