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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권

    2024.07.01 약 10.1만자 3,400원

  • 2권

    2024.07.01 약 11.6만자 3,400원

  • 3권

    2024.07.01 약 11.8만자 3,400원

  • 4권

    2024.07.01 약 11.4만자 3,400원

  • 완결 5권

    2024.07.01 약 11.5만자 3,4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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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용에게는 거꾸로 난 비늘이 있다 한다.
절대 건드려서는 안 되는 성역. 화인국의 태자 열원에게는 그게 한낮 천한 궁녀였다.
누구도 마음에 담아서는 안 되는 남자에게 어느 날 찾아온 구원 같은 존재.
바르고 곧기만 했던 그를 미쳐버리게 만든 <성군의 역린>

* * *

처음에는 돈 때문이었다.
아픈 아버지를 부양하기 위해서는 돈이 절실하게 필요했다.
오로지 그 이유 때문에, 은강은 누구도 버티기 힘들다는 동궁전에 스스로 발을 들였다.

“이번에는 영 쓸모없어 보이는 맹추를 보냈구나.”

냉랭하고 까칠한 태도. 노골적으로 드러내는 적대감.
이대로 쫓겨날 수는 없다는 생각에 은강은 이를 악물고 일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알게 되었다.
구국의 영웅으로 추앙받는 태자의 비밀, 그 얼굴 아래 숨겨진 이면을.

“네가 그렇게 거짓말에 자신이 있다면 어디 한번 나도 속여 보거라.”

아무도 마음에 담을 수 없었던 남자와
그를 속이면서까지 곁에 있고 싶었던 여인.

“제가 무어라 했습니까. 전하께서는 또 저한테 속으신 겁니다.”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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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

소장

권당 3,400원

전권 17,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