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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위를 타는 얼음마녀는 불꽃을 끌어안는다

추위를 타는 얼음마녀는 불꽃을 끌어안는다

maditation

전체 이용가 세레니티

2024.05.07총 12권

  • 1권

    2024.05.07 약 11.7만자 3,000원

  • 2권

    2024.05.07 약 11.7만자 3,000원

  • 3권

    2024.05.07 약 11.6만자 3,000원

  • 4권

    2024.05.07 약 11.7만자 3,000원

  • 5권

    2024.05.07 약 11.7만자 3,000원

  • 6권

    2024.05.07 약 11.7만자 3,000원

  • 7권

    2024.05.07 약 11.7만자 3,000원

  • 8권 (완결)

    2024.05.07 약 12.5만자 3,200원

  • 9권 (외전1)

    2024.05.07 약 12.9만자 3,300원

  • 10권 (외전2)

    2024.05.07 약 12.8만자 3,300원

  • 11권 (외전3)

    2024.05.07 약 12.4만자 3,300원

  • 완결 12권 (외전4)

    2024.05.07 약 12만자 3,000원

이용 및 환불안내

작품소개

제국이 낳은 천재. 시대를 잘못 태어난 비운의 마녀. 까칠한 얼음꽃.
모두 카일라를 따라다니는 수식어였다.
늘 수많은 이들의 동경과 질투의 대상이었던 그녀에겐 한 가지 비밀이 있었으니, 그건 바로 추위에 약하다는 것이었다.

그것도 아주 많이.

“자, 손.”

카일라가 추위에 떨 때마다 언제나 그는 손을 내밀어주었다.

“저리 치워. 네 도움 따윈 필요 없어.”
“정말?”
“…미안, 거짓말이야. 잡아줘.”

그 손을 맞잡는 순간, 돌이킬 수 없다는 것쯤은 잘 알고 있었다. 그 따스한 온기에 모든 것이 삽시간에 녹아버릴 터였다.
하지만 그럼에도 카일라는 그 손을 놓을 수 없었다.
이대로 모두 녹아 없어져도 좋으니, 부디 마지막 순간까지도 이 온기를 느낄 수 있기를.
카일라는 바라고 또 바랐다.

* * *

“앨런. 만약에 말이야. 오늘이 이 세상의 마지막 날이라면 너는 어떻게 할래?”
“너랑 약속했던 불꽃놀이 보러 갈래.”
“그래? 그럼… 지금 보러 갈까?”

왜냐하면, 오늘이 내 세상의 마지막 날인 것 같거든.

차마 떨어지지 않는 입으로 카일라는 애써 미소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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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당 3,000 ~ 3,300원

전권 37,1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