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왜죠? 왜? 당신은 너무 큰 물음표를 던졌어요.’
불안했던 유년 시절과 끊이지 않는 가정불화로
더욱더 사업에 몰두했던 명지.
성공 궤도에 들어서 승승장구를 하던 어느 날,
어린 시절 가슴 떨렸던 첫사랑을 마주했다.
다시 한 번 천천히 다가오는 그를
받아들여도 괜찮은 걸까?
‘최명지의 행복이 어떤 것인지 이젠 내가 궁금하다.’
회사의 지분을 얻기 위해
명지의 마음을 빼앗아 달라는 제안을 받아들인 준범.
그럴 만한 가치가 있을까 여겼던 여자에게서
본연의 꽃 향을 맡게 되었다.
지금까지 단 한 번도 느껴 본 적 없는
이 생소한 떨림을 따라가도 괜찮은 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