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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권

    2023.12.15 약 7.9만자 2,700원

  • 2권

    2023.12.15 약 7.9만자 2,700원

  • 3권 (완결)

    2023.12.15 약 8만자 2,700원

  • 완결 4권 (외전)

    2023.12.15 약 3.1만자 1,1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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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저 임신했어요.”

꽤 시간이 지났음에도 돌아오는 답이 없다.
아랫입술을 서아가 연신 깨물고 있는 때였다.

“설마, 내 아이라고 할 건 아니겠지.”

참으로 담담한 목소리였다.

“왜. 아무래도 그 배 안에 있는 애가 내 아이인 게 더 좋다는 결론이 섰나 봐?”

한결은 걸음을 좁혀 오더니 서늘한 음성을 뱉어냈다.

“만약 네 주장대로 그 뱃속에 들어있는 아이가 내 아이라면 그 아이는 내 호적에 올려 주지.”

서아는 뒷걸음질을 쳤다.
아이를 뺏길 수 없어 한결의 곁에서 떠나는 것을 선택했다.

***

4년후.

“내 옆으로 다시 돌아와, 채서아.”

한결은 새까만 눈동자로 서아를 좇았다.

“네 시간, 네 감정 모두를 원해.”

집요할 정도로 노골적인 눈빛이었다.

“그러니 내 손이 닿는 곳에 있어.”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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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

소장

권당 1,100 ~ 2,700원

전권 9,2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