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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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렐리나 테넌바움은 지구촌 대한민국에서 평범하게 살다 노환으로 사망한 후 자작가의 딸로 환생한 인물이다.
지구인으로 살 때, 로맨스 판타지 소설 좀 읽었던 덕후였을 뿐 실제로 중세시대 황제의 제국에 대해선 아는 바가 전혀 없었다.
10살 무렵부터 조금씩 전생에 대한 기억이 얼핏얼핏 나긴 했지만, 그리 문제 될 일은 없었다.
그러다 21세가 되던 해, 느닷없이 제국의 북쪽 변방 베르노덴 영지에 있는 에델리우스 공작에게 시집을 가게 된다.
무시무시한 소문으로 인해 공작에게 들어오는 청혼이 전혀 없었고, 다른 귀족에게 보낸 청혼서마저 거절 당하기 일쑤였다.
이를 딱하게 여긴 황제가 제비뽑기로 결혼 상대를 찾았는데 프렐리나의 아버지인 자작이 당첨되고 말았다.
강제성은 없었으나 프렐리나는 자진해서 결혼을 결심한다. 이건 되는 결혼이다! 로판 덕후의 촉이 움직였다.
프렐리나가 약혼은 위해 혹독한 추위와 싸우며 북방 베르노덴 영지에 도착해서 만난 에델리우스 공작은 안경 쓴 까까머리 타조알이었다.
그러나 추위로 의식을 잃었다 깨어났을 때 바라보게 된 공작의 참모습은 로판의 남주 같은 아름다운 미남이었다.
눈은 황홀한데 추위에 대한 저항력이 없던 프렐리나가 몸 건강을 회복하지 못하자 공작 성 주치의는 한 가지 처방을 내린다.
에델리우스 공작에게 맨살로 프렐리나를 껴안고 자라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