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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권

    2023.08.14 약 11.8만자 3,000원

  • 2권

    2023.08.14 약 11.5만자 3,000원

  • 완결 외전

    2023.11.30 약 1.9만자 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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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숨 쉬는 순간조차 허락을 받아야 하는 마의 레지던트 1년 차 라라.
담당 교수의 갑질과 선배들의 일 떠넘기기로 인해 날로 피폐해가지만,
달콤하게 위로해 주는 선배 덕분에 겨우 버텨내고 있는데......
 
“말도 하고 움직이는 예쁜 눈사람입니다.”
 
이젠 진상 보호자도 모자라, 미친 사람이 버젓이 제게 와 말을 건넨다.
이 무슨 개소리!!!!!!!!!
문득, 여섯 살 때 꿈 꾼 것처럼 발견했던 소년이 떠오르는데......
혹한의 겨울밤, 꽁꽁 얼어있던 한 소년을 발견했던 그 밤.
그리고 감쪽같이 사라져버렸던 소년.
 
몇십 년이 지나 훤칠한 남자로 나타난 그 남자,
자신에게 보답하고 싶다는 그 남자에게, 대뜸 입술부터 들이대게 되다니!
 
“말씀하신 보답이요. 남자친구 가능할까요? 그러니까 진짜 말고 가짜요.”
 
자신을 이용해 먹은 못된 선배에 대한 복수심에 일은 치고 말았고,
치졸한 선배의 찌질한 복수는 계속되는데,
이 입술박치기를 어떻게 해명해야 하지?
 
착한 사람에겐 복이 오고, 은혜 입은 까치는 꼭 돌아오는 법!
상처 입은 소년과 그를 녹여 준 소녀의 본격 깔깔 로맨스!

 

***
 
“말씀하신 보답이요. 남자친구 가능할까요? 그러니까 진짜 말고 가짜요.”
해환은 라라의 간절함의 원인이 정우임을 정확히 간파했다.
계획에는 없지만, 은인의 기대를 저버릴 만큼 어려운 일은 아니었다.
“가능합니다.”
라라는 온 얼굴로 고마움을 전했다.
“감사해요. 어려운 거 아니고 저랑 함께 나란히 나가주기만 하면…….”
해환은 라라의 어설프기 짝이 없는 복수극을 전면 수정했다.
해환이 먼저 자리에서 일어났다. 라라도 일어날 준비를 했다.
그런데 해환이 갑자기 라라를 향해 허리를 굽혔다.
그의 큰 손이 라라의 턱 끝을 붙잡은 건 순식간의 일이었다.
“뭐…….”
해환은 그대로 라라의 나머지 말들을 삼켜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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