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물 #백합/GL #학원물 #친구>연인 #애증 #오해 #달달물 #로맨틱코미디 #외유내강 #까칠녀 #단정녀 #상처녀 #직진녀 지아는 집안 형편이 넉넉하지만 부모님의 무관심으로 다소 방탕한 생활을 즐긴다. 아직 고등학교 3학년이지만, 마치 성인이 된 양. 그럼에도 누군가 콕 집어 자신의 일탈을 꼬집으면 뜨끔하다. 다른 이에게 그렇게 저질이라며 허술한 취급받는 건 스스로 용납하기 힘들기 때문에. 꾀병을 핑계로 보건실에 누워 있다 교실로 돌아왔더니, 학교에서 1등을 놓친 적 없는 정소원이 늘 자기 자리라고 찜해놓은 자리에 앉아있다. 뭐야, 그런데 웬일로 그렇게 싫지 않았다. 자신의 자리라고 우기는 말에 따박따박 대꾸를 하는 모습이 신선해서. 시간과 비용은 줄이고, 재미는 높여서 스낵처럼 즐기는 GL - 한뼘 GL 컬렉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