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스무 해 동안 끈질기게 쫓기는 삶에 그녀는 지쳐 있었고, 이제는 끝을 내고 싶은 마음뿐이었는데.
그런 그녀 앞에 네오칼레라는 우여곡절을 나름대로 겪은 한 남자가 황당한 일과 함께 나타나면서, 삶을 끝내고만 싶었던 미히셴에게 새로운 세상을 열어 주기 시작한다.
“그 위로 올라가도 돼요?” “왜요?” “이번엔 달달한 이야기를 해 보려고요.” “올라와요.” “.......” “왜 거기에 손을 올려요?” “음, 이러면 혀가 부드러워져서 말이 더 잘 나올 것 같아서요.” “어딜 만져요?” “이제 본격적으로 달콤한 이야기를 해 볼까 해서....” “해 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