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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권

    2022.05.30 약 11.9만자 3,000원

  • 2권

    2022.05.30 약 12.3만자 3,000원

  • 완결 3권

    2022.05.30 약 11.8만자 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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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역모죄를 뒤집어쓴 가문은 멸문하였고 이젠 어미마저 목숨을 잃었다.
홍연은 참극을 일으킨 장본인의 목을 쥐고 지옥으로 돌아가리라 다짐했다.
바로, 이 나라의 다음 지존인 태자 이흔의 목을.
 
새로운 신분을 얻고 소양을 닦으며 칼을 갈았다.
그리고 무수한 우연을 쌓아 필연으로 받아들이듯,
비파 열매 같은 여인으로 태자의 눈에 들었다.
 
“넌 날 취하게 해.”
 
고통 속에서 말라 죽어 버릴 수 있도록
애가 닳고, 맹목적으로 달려가는 감정을
그로 하여금 깨닫게 할 생각이었다.
 
한데.
백성들 사이에서 무람없이 섞인 모습이,
스치듯 머물다 간 그의 입술이 홍연을 혼란스럽게 만들었다.
어미의 한과 함께 나약하게 만드는 감정은 묻었다 생각했는데.
 
불행히도.
 
“그대가 날 살렸어. 그대가.”
 
그를 연모하게 되었다.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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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

소장

권당 3,000원

전권 9,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