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첫사랑 #오해 #재회물 #동거 #계약관계 #오피스물
#개아가남 #계략남 #순정남 #후회녀 #캔디녀 #걸크러시
엄마는 혼수상태, 아빠는 행방불명, 회사는 부도 직전.
인생이 두루두루 바닥을 친 때, 어그러진 첫사랑 차주원이 돌아왔다.
“잘됐네. 집 정리하면서 제대로 빚잔치하면 되겠어.
그때 먹고 튀었던 것까지 말이야.”
엄마가 깨어나면 돌아올 하나뿐인 이 집의 낙찰자로.
“나한텐 의미 있는 집이야. 제발 다른 사람한테 팔지 마.”
“그럼 넌 나한테 뭘 해 줄 수 있는데?”
얄궂은 운명의 장난으로 오해 하나 풀지 못한 채 떠나보낸 첫사랑.
세인은 주원이 제게 얼마나 위험한 남자인지 알면서도 애원한다.
‘빚잔치’를 해 보잔 말의 의미는…….
“같이 살자.”
5년 전 제게 했던 청혼과 꼭 같은 말이었지만.
“차주원 너 좀, 아니 많이 또라이 같은 건 알지?”
“그거 봐, 너도 나 못 잊었네.”
지금 듣기에는 정말 미친 소리였다.
일러스트 ⓒ 몬스테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