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1년 만에 남편 지후가 전 애인 윤아를 잊지 못해 힘들어하는 것을 알게 된 은주는 그 길로 신혼집을 박차고 나온다. 절친들의 위로도 아무런 힘이 되지 못하는 그때, 우연히 발견한 한 밤의 ‘네일샵’. 그곳의 네일 마스터 민우는 관리되지 않은 무방비한 은주의 손을 정성껏 케어해주고, 아름다운 손이 사랑의 운명을 바꿔줄 것이라는 말을 해주는데. 다시 신혼집으로 돌아온 은주는 뻔뻔한 태도로 일관하는 지후를 보며 걷잡을 수 없는 분노를 느끼고. 그러던 중, 지후의 새로운 프로젝트 담당자가 민우인 것을 알게 되는데! 민우를 알아본 은주는 아는 척 다가서지만, 민우는 무표정한 얼굴로 외면한다. 민우의 존재를 확인하기 위해 그에게 과감히 다가서는 은주. 대체 그는 누구일까.